청주시립합창단, 내달 4일 아트홀서 57회 정기연주회

▲ 청주시립합창단이 지난 4일 열었던 차영회 예술감독 취임 무대에서 공연 후 차 감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합창단의 57회 정기연주회 'Dream & Hope Songs in Cheong ju'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청주시민들이 합창으로 하나 되는 이번 공연은 청주지역 합창단과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같이 만드는 시민 참여형 공연이다.

충북여성합창단, 청주남성합창단, 충북도교육청 교육사랑합창단이 시립합창단과 함께 다양한 레퍼토리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시립합창단이 자연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하이든의 오라토리오'Die Jahreszeiten'(사계) 중 'Der Sommer'(여름)의 3중창과 합창곡,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휘태커의 'Five Hebrew Love Songs'(다섯 히브리어 사랑의 노래)를 연주한다.

이어서 충북여성합창단(지휘 박영진)이 '그 해 여름밤'과 '오늘밤 사랑할래', 청주남성합창단(지휘 강진모)이'목련꽃'·'꽃에게', 충북교육청 교육사랑합창단(지휘 김영주)이'저 구름 흘러가는 곳'과 외국 민요 모음곡을 들려준다.
또 재즈앙상블 구민상 콰르텟이 특별 출연해 'Fly me to the Moon'과 'The Flight of the Bumble-Bee'로 재즈의 자유로움과 아름다운 매력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시립합창단이 오병희 편곡의 'Go Classic'을 부른다.
마지막에는 시립합창단과 지역 합창단 전체가 무대에 올라 연합 합창으로 'Let there be peace on earth'와 '내 고향 청주'를 연주하며 막을 내린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통합 청주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지역 합창단을 초청,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문의 ☏ 043-201-09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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