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 소재 ㈜합동지질 김영근 대표가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저소득 가정에 무상으로 지하수 개발을 지원준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대표는 구룡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식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지하수개발에 엄두도 내지 못하던 저소득 가정의 힘든 상황을 전해 듣고 지난 6월 중형관정 36m의 공사비 400만원 전액을 후원했다.

수혜자는 식수 등 물을 사용해야 할 경우 물이 거의 나오지 않아 며칠간 물을 받아놓거나 인근 주택가 상수도를 이용했었는데 무상으로 관정을 개발함으로써 언제든지 가정에서 물을 사용할 수 있어 불편이 해소됐다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김 대표는 부여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상수도 시설이 없는 오지의 저소득가구들을 위해 매년 무료로 관정을 설치해 식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아낌없는 나눔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는 숨은 선행자로 정평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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