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공연·전시
손순옥 충북여성미술작가회장 개인전내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나무화랑'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02  13:08:35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손순옥 作 '남북북남 맞닿아 있는 길'.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여성미술작가회 손순옥 회장의 19회 개인전 '온힘 - Total energy'이 오는 3일 서울 인사동 나무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의 주제인 '온힘'은 '맞닿아 있는 힘, 맞닿아 있는 길'이고 서로 의지하며 존재함을 의미한다.

작은 채송화에 집약된 에너지를 통해 생명과 평화는 맞닿아 있는 존재로부터 진화하는 과정임을 인식하며 작가 스스로 채송화가 돼 마음대로 해체하고 변형시켜 즐긴다. 자연과 문명의 조화, 우주 내의 모든 존재에 대한 평등함을 꿈꾸는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 낮지만 널리 피어나는 채송화의 줄기와 뿌리는 그 안에서 하나로 흐르는 길이 되고 있다.

작가는 작품 '맞닿아 있는 힘·맞닿아 있는 길' 시리즈 등을 통해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진화함을 말하고 있다.

손순옥의 작품에서는 분단 70년의 역사 속에 뿌리내리는 슬픔도 길이 된다. 남과 북이 맞닿아 있는 꽃길을 통해 남북 화해의 시대와 평화의 시대를 염원하고 있다.

다른 시리즈인 '불일불이(不一不二)', '일다불이(一多不二)'의 데칼코마니 방식으로 한 번에 찍어낸 화면 안에는 다채로운 색채가 존재하며 부분 부분 다른 시각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전시에선 '바람이 다니는 길', '꽃노을', '초여름 오솔길', '여명-새벽길' 등 삶의 길에서 만나는 존재를 다양한 모습의 채송화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승보 평론가는 "생명과 평화라는 가치에 천착해오고 있는 손순옥은 기존 솔방울 설치 작품에서 보여주던 거침 없는 화려함과 분출하는 듯 외연으로 확장하던 에너지를 채송화 연작에서는 차분하게 정돈·응집한다"며 "이전의 흐릿하고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꽃들은 한층 밝아지며 다채로워진다"고 평했다.

전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월요일 휴관. 

신홍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