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는 3일 여름철 무더위 및 휴가철을 맞아 차량관리 소홀 등으로 차량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차량화재 주 원인으로는 무더위에 냉각수나 오일 등에 대한 점검 없이 에어컨을 무리하게 가동하거나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엔진과열 또는 전선의 노후화, 교통사고에 의한 화재 발생 등이다.

이를 예방키 위해서는 △장시간 운행을 피하고 운행 전후 각종오일, 냉각수와 타이어 상태점검 △엔진룸 청소 및 노후 전선 수시 점검 △차량 실내에 가스라이터나 부탄가스를 보관하지 말아야하며, 특히 강한 햇볕 아래에 주차할 때에는 좌우 창문을 약간 내려 두는 것이 안전하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장시간 차량을 운행할 때는 운전자의 세심한 점검과 관심이 중요하며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혹시 모를 차량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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