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세 24억4000만원 확보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시책수요(국가·지방정책협력사업)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9건이 선정돼 24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우수사례를 지원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5억3000만원)이 대표적이다.

이외 △경쟁력이 떨어진 단일 골목 상권에 문화와 야시장, 프리마켓을 가미해 특화상권을 개발하는 지역경제 융복합상권개발 사업(5억원) △지자체간 시설을 공유해 효율적인 통합형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통합·시설 공유형 협업모델 확산사업(4억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시책수요 특별교부세는 일자리·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정과제 운영을 위한 핵심전략 사업 위주에 교부하는 재원이다.

행안부는 해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해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 사업효과와 확산가능성이 큰 사업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신성영 도 예산담당관실 과장은 "도내 11개 시·군과 협력한 결과 올해는 지난해 상반기(5건, 18억 2000만원)보다 4건 624억2000만원 증액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특별교부세 확보로 관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도내 재정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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