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은 일상감사를 통해 총 9억100만원의 예산을 점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억9000만 원보다 52.7% 증가한 금액이다.

일상감사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 등 계약을 통한 예산 집행 전에 사업추진 및 계약방법, 원가계산의 적정성 등을 점검·심사해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적 장치다.

감사대상에는 올 상반기 추진한 주요정책 및 현안사업의 집행 추정금액 △3억 이상의 공사 △7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이 포함됐다.

총 46건에 대한 감사 결과 계약방법 및 설계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공사비를 과다계상한 경우 등을 바로잡았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심사를 통해 군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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