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지역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관내 청정계곡은 백두대간 명산과 더불어 가족단위 휴양객들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소백산의 천연림에서 발원된 계곡에는 해마다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단양지역의 인기가 높은 계곡은 천동을 비롯해 다리안, 선암, 새밭, 남천, 사동계곡을 꼽을 수 있다.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북적인다.

 천동과 다리안 계곡은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름이면 휴가객들로부터 인기다.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km의 계곡을 따라 상선암과 하선암, 중선암, 도락산이 펼쳐져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소백산국립공원에 자리한 남천계곡은 인적이 드문데다 울창할 만큼 천연림이 잘 보존돼 있어 피서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에서 발원한 사동계곡은 병풍처럼 이어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인근에 샘양지 농촌체험 마을이 있어 시골문화체험도 가능하다.

단양군 관계자는“여름 휴가철을 맞아 예로부터 물이 맑고 깨끗한 지역으로 이름난 단양 계곡을 찾아 산림욕과 물놀이를 즐겨보길 바란다”며“휴가지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단양=박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