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청와대는 4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가며 방안을 만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로부터 삼성전자 외에 다른 기업들과도 접촉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기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지난 2일 각각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문제와 관련해 "현재 산업부, 외교부 차원에서 일본의 입장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향, 그리고 대응점들을 얘기를 하고있는 것으로 갈음을 해주시면 좋겠다"면서 "기업들의 현재의 상황, 그리고 여기에 대한 대비책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이런 것들을 만들어야 될 필요성이 당연히 있고, 그런 것들을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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