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아산시지회 주최 40명 자전거로 달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세계 130개국 40만여 명이 참가해 달리는 피스로드 2019 통일대장정이 전국에서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과 천주평화연합(UPF)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리는 한국의 피스로드 평화통일 대장정 자전거 종주행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광역시도및 시군별로 2만여 명이 동참해 부산과 목포에서 임진각까지 국토를 종주하게 된다.
 

충남에선 지난 4일 서산시를 시작으로 5일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타 스마트홀에서 회원및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라는 슬로건 아래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종주행사가 열렸다.
 

이날 공동실행위원장 구재익의 사회로 시작한 출발식에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지난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해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벌어진 자전거 종주는 선문대에 유학중인 국제 대학생 싸이클동호회원 30여명과 아산시 다문화가정 외국인부인과 자녀 등 40명이 참가해 경찰차 보호를 받으며 시민로에서 온양관광호텔사거리와 방축동사거리를 거쳐 신정호 국민관광지 이순신장군 동상앞에 도착했다.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참배를 올리고 우국충청으로 나라를 지켜낸 이충무공께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은  고천기원 보고문을  낭독하고 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조중혁 실행위원장은  "남북통일의 천운이 물려오는 이때,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망으로 한민족이 세계와 역사 앞에서 자랑스러운 평화통일을 성취해야 할 시대적 요구를 강렬하게 요청받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며 "피스로드대장정은 인류문명사에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평화의 띠를 완성하기 위한 전 인류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대서사적 평화대행진이 되도록 함께 평화운동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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