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림동 수밋들공원에서 열린 '정림동 마을복지계획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마을 관련 복지사업 선정 투표를 하고 있다.

대전시 서구는 정림동 수밋들공원에서 '정림동 마을복지계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선 지역 주민과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정림동 마을복지계획단이 지난 2개월 간 마을을 둘러보고 찾아낸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모든 연령의 주민이 참여하는 물총 축제와 세대공감 마을 캠프, 보행이 어려운 노인 등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며 앉아있을 수 있는 횡단보도 접이식 의자 설치 등 8개 사업이 제안됐다.

사업들은 참석한 주민 투표로 우선 순위가 결정됐으며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오는 2020년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시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종태 구청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림동 마을복지계획은 서구가 마을복지계획수립 시범 동으로 선정하고 대전시와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정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정림동행정복지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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