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행사에 상당수 불참했다는 논란이 유튜브와 야권을 통해 전파되고있는데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MBC'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튜브 채널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오사카 G20 주요 행사에 문 대통령이 불참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고 대변인은 특히 민 대변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의 주요 세션에 불참했다며 올린 참고 영상에 대해 "팩트를 생명으로 하는 기자 출신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말한 거라면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만약 확인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기사를 쓰고 브리핑을 했는지 궁금할 정도"라고 맹비난했다.

민 대변인은 'G20에서 사라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근거로 문 대통령이 "개막식 이후 본세션에는 홍 부총리를 앉혀놓고 이어지는 세션에서도 유일하게 자리 비운 대통령은 전 세계 지도자들 가운데 우리나라뿐"이라고 지적하고, "청와대는 대통령이 뭘 했는지 당신들이 요구했던 대로 1분 단위로 밝혀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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