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한 실버인지놀이 지도자 양성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36명이 실버인지놀이 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들에게 전문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예방의 전문적 지식을 겸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내용은 노인과 치매의 이해, 인지 회상 프로그램, 인지 보드게임, 인지 운동, 인지 음악, 인지 미술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교육은 자격증 취득 뿐 아니라 생활개선 회원 개개인의 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치매 예방은 물론 농부병과 농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교육이 됐다.
조영순 생활개선회장은 "일회성 교육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육 내용을 응용해 회원들의 자질을 향상시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단양=박장규기자
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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