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가 지역 내 비상방송설비 설치 대상 157개의 성능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10일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한 층의 비상방송설비 배선이 화재 등으로 단락(합선)될 경우 증폭기(앰프)를 보호해 다른 층으로의 정상적인 화재 통보가 되도록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자보수(기간 완공일로부터 2년 이내) 대상은 비상방송설비를 설치한 소방공사업체에서 개선하고 이외 대상은 자체점검(종합정밀점검.작동기능점검)과 소방특별조사에 따른 조치 명령을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시 초기 대피 안내방송을 위한 중요 시설인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기에 점검 ·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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