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폭우 대비 안전취약지 점검 완료…드론 등 첨단기술 활용, 열차 운행 만전

코레일이 여름철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활동 강화 등 열차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코레일은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에 취약할 수 있는 곳에 대한 전국적 특별 안전점검을 지난달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선 선로침수, 노반유실 등 전국의 수해우려 102개소와 선로에  낙석 유입이 우려되는 156개소를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점검했다.

특히 지능형 CCTV를 통한 상시 감시와 함께 드론 15대를 투입해 낙석 주의 구간이나 산비탈 등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했다.

교량 홍수위 모니터링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설물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강풍이나 낙뢰로 인한 누전 등 감전 취약개소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벌였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폭우·강풍이 발생하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매뉴얼에 따라 열차운행 속도를 단계별로 제한키로 했다.

정정래 코레일 안전경영본부장은 "기상이변이 잦은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사전 준비와 대응에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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