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으로 수상의 영예 얻어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 장소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서구 인구정책홍보관도 운영했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불균형 문제의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인구의 날인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구는 그동안 전국 시군구 최초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 전국 자치구 최초 인구정책 위원회 구성, 전국 광역시 최초 인구정책 민간추진단 출범, 전국 자치구 최초 인구영향평가 도입 등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제도적·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전국 광역시에서 유일하게 온종일 돌봄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아파트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 아이 행복 돌봄터 4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며, 이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인구구조가 균형 있고 건강하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서구의 미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개 부문 14개 분야 77개의 세부과제로 이뤄진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주민 인식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계층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더욱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계층별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을 추진해 삶의 질 최고도시 서구, 행복동행 서구의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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