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고 산조 715호.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표고버섯 '산조715호'가 200번째 산림분야 품종보호권 등록 신품종으로 탄생됐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11일 충북 충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산림품종보호 200호 등록을 기념하는 품종보호권 전달식을 가졌다. 표고 산조715호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가 개발한 품종이다.

갓이 넓고 두꺼우며 조직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유통기간이 길어 버섯 재배농가로부터 고소득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지난 2008년 첫 품종보호 출원한 '산조702호' 이후 지금까지 29품종(전체 출원품종의 7%)을 출원, 23품종이 등록(전체 등록품종의 11%)돼 산림작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림품종센터는 지난 2008년 출범 후 8년만인 2016년 100번째 신품종에 이어 다시 3년만에 200번째 신품종을 배출했다.

이용석 산림품종센터장은 "다양한 품종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는 힘이다"라며 "2021년까지 300호가 등록될 수 있도록 심사업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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