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오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백사천과 백곡천 물놀이장 2곳을 무료로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백사천 물놀이장은 2016년 진천대교에 아래 둔치에 8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어 유아용 수영장 415㎡, 어린이용 수영장 264㎡ 규모로 조성했으며 2년간 약 8만명이 이용했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백곡천 물놀이장은 옛 예비군 훈련장 일원에 1300㎡의 규모로  종합물놀이시설 920㎡(조합놀이대 9종), 수영장 265㎡, 샤워시설 및 화장실 등을 설치해 2018년부터 개장 중에 있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시설물 정비 및 수질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휴장한다.

군은 자체 정화시설을 가동하고 물을 매일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함은 물론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해 각종 안전사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물놀이장이 매년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수질관리와 안전시설 점검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올해도 많은 방문객들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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