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는 지난 12일 옥천향수시네마에서 노인일자리 ‘쿡클린 사업’(경로당 식사, 청소 등)에 참여한 청산·청성·안남면 지역 90명과 함께 영화 상영을 했다.

무더위에 지친 노인을 위해 시원한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를 제공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젊은 날을 회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영화는 노인들이 보기에 편안한 ‘덕구’(이순재 주연, 2018년 개봉)로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그려낸 가족영화다.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는 오는 16일에는 안내·이원·군서·군북 참여자 80명, 18일에는 옥천읍 참여자 80명, 19일에는 동이면 참여자 30명 등 총 280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대한노인회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280명으로 경로당에서 식사와 청소를 담당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식탁과 쾌적한 경로당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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