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고속도로 하행선 정안알밤휴게소(소장 고노석)에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해 매주 주말 자선공연을 열고 있는 가수 최정이씨가 성금 300만원을 지난 13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전달했다.

 일명 노래하는 수호천사로 알려진 최 가수는 지난 10년간 정안알밤휴게소에서 자선공연을 펼쳐 모두 2억 5000여 만원을 모금해 지역 일대 저소득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애 왔으며 특히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액은 8100여만원에 달한다.

 이밖에 최 가수의 자선공연을 위해 천안논산고속도로 키다리식품(주) 정안알밤휴게소는 장소 제공 등 적극적인 협찬으로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소아암협회 박우성 충청지회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모금단체의 후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10여 년 이라는 장기간의 재능기부와 정안알밤휴게소의 협찬으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새생명과 희망을 선물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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