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이 광역생활 폐기물 처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괴산 광역생활 폐기물 소각장 시설은 지난 2013년 괴산군과 증평군이 광역화 기본협약을 체결해  괴산군 능촌2리 472일원에 7만3941 ㎡의 부지면적에 총 사업비 208억 4200만원(국비 90억5200만원, 도비8억0600만원,군비 109억7500만원) 이 투입돼 올해 5월 준공됐다.

신설된 소각로는 1일 40톤을 소각하며 건축면적은 1520.34 ㎡에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활용은 기계선별로 1일 15톤으로 건축면적은 1083.67 ㎡이다.

이처럼 괴산군과 증평군 협약을 통해 신설된 광역 생활 폐기물 소각장이 증평군의 음식물쓰레기를 혼합배출로 인해 괴산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125㎡미만의 음식점이나 주택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 가연성 쓰레기등이 무분별하게 종량제 봉투와 소각용 봉투에 버려진채 함께 수거해  괴산 소각장에 반입을하고 있어 괴산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주민A씨는“괴산군에서 일일 배출되는량은 12.6톤에 불과하지만 증평에서 일일배출량은 20.7톤에 다달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불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수분을 제거하지 않고 괴산군에 반입하고 있다 ”며 “음식물 쓰레기만큼은 처리 없체에 위탁해 처리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지역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증평군과 협의해 괴산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에 달라”고 덧붙혔다.

이에 군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증평군과 협의해 나가겠다 ”며“증평군과의 갈등을 최소화 하고 괴산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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