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 5000여명 방문, 2억 5460만원 수익 올려

13회 단양마늘축제(7월 12~14일)에 전국에서 2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마늘 2억5460만원 상당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먹거리 장터 운영과 단양구경시장판매, 관광지입장료 수입 등 축제기간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효과는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붉고 고운황토밭에서 생산된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특히 면역력 증강식품으로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대표 농·특산물공동브랜드에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단양황토마늘은 하지(夏至)를 전후로 수확해 하지마늘로 불리기도 하고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전국적인 명품 마늘로 손꼽힌다.

일교차가 크고 석회암지대의 비옥한 황토밭이 많아 마늘을 생육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지난 달 말까지 2600여 t(2018년 1880t)의 마늘을 수확했다.

단양마늘은 단양구경시장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dygarlic.or.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등급에 따라 100개 들이 한 접 당 3만원부터 거래되고 있다.  /단양=박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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