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장…3~10세 어린이 대상

 올 여름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도심 속 무료 물놀이터가 충북 충주시에 조성된다.

 시는 오는 1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어린이 물놀이터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다음 달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인 물놀이터는 매주 화~일요일(우천시 폐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10세 이하 어린이에게 개방된다.

 물놀이 겸용 조합놀이대와 눈꽃버킷, 워터벤치 등 물놀이 시설과 휴게 쉼터,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가족 단위로 여가시간을 보내기 좋게 접근성이 우수한 세계무술공원에 물놀이터를 설치해 라바랜드, 나무숲 놀이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정식 개장에 앞서 시는 지난 10일부터 어린이집연합회 추천을 받아 하루 1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입장시켜 시험 운영하고 있다.

 시험 운영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은 정식 개장 전에 보완할 계획이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무술공원에서 즐길 수 있게 물놀이터를 설치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의 지시와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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