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다목적회관 일원서 동심 추억 소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18회 봉숭아꽃잔치'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봉숭아꽃잔치추진위원회는 '충절의 고장 대소원면, 서충주신도시로 빛나다'를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봉숭아를 키워 잔치에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는 농악과 스포츠댄스를 시작으로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 시연, 인기가수 강진과 걸그룹 비타민엔젤 공연, 주민 노래자랑, 9988행복나누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해마다 큰 인기였던 봉숭아꽃 물들이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와 어린이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함께 열려 풍성함을 더한다.

 또 직능단체들이 싸고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해 후한 인심을 선보이고,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도 판매한다.

 이순식 추진위원장은 "기획부터 추진까지 대소원 주민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봉숭아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소원면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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