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증평군이 쓰레기 불법 투기 집중 단속에 나섰다.

 하절기 방치된 불법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나 파리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4개 반 49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꾸렸다.

 이들은 증평읍 초중리, 송산리 등 불법 투기 민원 신고가 잦은 곳을 중점적으로 돌며 불법 투기를 단속한다.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 재활용품 분리 배출 요령 등 적극적인 주민 홍보도 병행한다.

 주민신고제도 적극 활용한다.

 불법 투기를 목격할 경우 군청 환경위생과(☏ 043-835-3643)에 신고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과태료 부과액의 40%를 포상금으로 준다.

 단, 불법 투기를 증빙할 수 있는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9대의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24시간 감시도 이어간다.

 불법 투기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성숙한 주민의식과 올바른 준법정신으로 '클린 증평'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집중 단속에 앞서 지난 12일 증평읍 초중리 일대에 장기간 방치된 불법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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