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양면 대덕2리 마을회관서 환영 잔치 열려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U-20 월드컵 국가대표 이광연 선수가 15일 고향인 충남 예산군을 방문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날 군청을 방문한 예산군 신양면 출신 이광연 선수와 가족들을 만나 축하하고 '감사패'와 '자랑스런 어버이상'을 전달했다.

 이에 이 선수는 현장에서 사인한 볼을 황 군수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선수는 지난 5월과 6월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결승전까지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며 대한민국의 골문을 굳게 지킨 준우승 신화의 주역이다.

 황 군수는 "이번 U-20 월드컵 준우승에 큰 역할을 한 예산 출신 이광연 선수가 있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가족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감사패를 받은 이 선수는 "강원FC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뒤늦게 고향을 찾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고향인 예산에서 이렇게 큰 환영을 받아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 선수는 같은 날 낮 12시 고향인 신양면 대덕2리(이장 이인학) 마을회관에서 열린 환영 잔치에도 참석했다.

 대덕2리를 비롯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이 선수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등 정성껏 마련한 행사에서 이 선수는 고향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1999년 예산에서 태어난 이 선수는 예산중앙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 김포통진고, 인천대학교를 거쳐 현재 강원 FC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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