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최상한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56·사진)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위촉한 최 부위원장은 오는 17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최 부위원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권 구현에 힘쓰겠다”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안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읍면동 마을자치, 특별지방행정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최 부위원장은 아주대 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남가주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에서 박사를 각각 받았다. 지방분권 전문가로서 행정안전부 지방분권전략회의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지방정부학회 부회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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