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비전 요구…19전비 민간공항 전환 제시

 바른미래당 충북 충주지역위원회는 15일 충주시와 충주시의회에 여야 싸움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최용수 위원장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와 의회는 당대 당 싸움을 당장 멈추고 중앙정부 시책을 점검해 충주발전 2050비전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그는 “교통망과 보건복지, 산업건설, 수자원, 군사시설 등 시민에게 다가오는 민생경제의 비전 제시가 필요한 엄중한 시기에 여야 엇박자는 충주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의회 재적의원 19명 중 12명이 윤리위원회에 회부되고, 11명이 고소된 것은 전국적 망신”이라며 “시의회가 집행부 견제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한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개탄했다.
 또 “막말 갑질, 음주폭행 시의원은 즉각 자진사퇴하라”며 “민주당 충북도당과 충주지역위원장은 내용을 철저히 파악해 해당 시의원을 제명 조치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 대한 민간국제공항 전환을 21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28년 전 국가시책으로 충주에 주둔하게 된 비행장은 지역발전에 많은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연차적으로 군과 민간항공을 병행하고, 앞으로 국제공항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했다./충주=이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