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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 내년 국비 확보 '빨간불'KDI 예타, 10월로 연기 전망
정부 예산안 제출, 9월 마감
여야 국회 공전도 '걸림돌'
김홍민 기자  |  hmkim20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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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5  1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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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충북혁신도시(음성군)에 들어설 예정인 소방복합치유센터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북도와 소방청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소방복합치유센터의 설계비 58억원을 건의해 첫 삽을 뜰 계획이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마무리가 당초 7월에서 10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15일 "KDI가 소방청에 자료를 추가 요구하면서 7월로 마무리 될 예정이던 예타 조사가 10월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8월 말이나 9월 초에 국회로 넘긴다.

예타 결과가 9월 이후에 발표된다면 소방복합치유센터 예산안은 정부 안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럴 경우 국회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의 내년도 예산안을 추가로 포함시켜야 하는데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이날 "내년도 예산에 (소방복합치유센터의)설계용역비가 반영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예타 작업의 조속한 마무리가 필수불가결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소방복합치유센터의)법적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해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관련 법안들을 제출해 놓은 상황이고, 여야 모두가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쟁점이 없는 사안으로 판단된다"며 "그간 국회 파행 등의 요인으로 인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지만 곧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공동 제출하고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해 오는 18∼19일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대하면서 여야 간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합의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소방복합치유센터 개정안 통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 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 측은 "KDI가 소방복합치유센터의 경제성에 중점을 두면서 예타 조사 결과 발표 시기가 다소 지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소방복합치유센터를 내년에 착공하기 위해서는 관련 개정안 통과, 예타 마무리, 내년 예산 확보라는 3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300병상 규모에 진료 과목이 19개에 달하는 대규모 의료시설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진천군·괴산군·증평군이 공조, 지난 해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했다.

사업비는 국비 1207억원을 포함, 총 1407억원에 달한다.

2022년 완공해 2023년 개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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