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도 93억원의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축제 평가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16만2514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숙박비, 식비 등으로 1인당 6만 411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통계분석은 방문객 327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응답자의 특성을 묻는 질문에는 여성과 남성이 약 6대 4의 비율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지역별로 방문객은 충북(단양 제외) 33.2%, 경북/경남 15.2%, 경기/인천 12.2%, 충남 4.6%, 서울 4.0%순으로 나타났다.

축제 방문자의 참가 횟수를 분석한 결과 처음과 재 방문객이 약 3대 7의 비율로 재 방문객이 첫 방문객의 약 2배 이상을 차지했다.

가장 인상 깊은 공연행사는 강변음악회, 꿈&희망콘서트, 소백산행, 예술인 한마당행사, 개막식, 추억속의 콘서트, 실버가요제 순으로 응답했다.  

가장 좋았던 전시·판매 행사로는 야시장, 철쭉야생화전시, 농·특산품직거래 장터 순으로 답했다.

가장 재미있었던 체험 행사로는 전통먹거리, 아이스아트, 무료사진인화라고 응답했다.

항목별 전체적인 축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행사장 위치, 축제의 재미와 스텝의 친절도, 행사의 다양성 순으로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차시설과 휴식 공간, 음식의 가격과 질, 기념품의 가격을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해 작년과 동일한 항목에 대한 불편사항개선이 시급한 숙제로 남겨졌다.

한편 제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치러졌다.  

김대열 문화원장은“평가보고회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을 보완해 2020년에는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박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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