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학생 300여 명이 15~17일까지 충북 충주지역 농촌을 찾아 일손을 보태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성대 농촌봉사단은 살미ㆍ수안보ㆍ대소원 등 8개 면 19개 마을에서 옥수수 수확과 복숭아 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학생들은 농작업 외에도 청소년반(초ㆍ중학생 학업지도), 부녀반(뷰티ㆍ미용 봉사), 청ㆍ장년반(친목 도모), 노인반(안마ㆍ집안일) 등 4개 봉사반을 운영한다.

　봉사일정을 마친 뒤에는 충주시체험관광센터가 운영하는 감성버스투어에 참여해 충주의 문화유산과 음식, 예술, 스포츠를 체험할 예정이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 현실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려 진행한 일손돕기활동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대상 마을로부터 숙소만 제공받고 식자재 준비와 취사를 자체 해결하고 있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