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장학회는 16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시 장학회는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대학생 52명에게 1인당 250만~300만원씩 총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 장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성실히 학업에 집중해 이웃을 돕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0년 설립된 시 장학회는 장학기금 100억여 원을 조성해 해마다 장학사업과 반기문 비전스쿨, 해외봉사 체험 등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에도 고등학생과 예체능 우수 입상자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권용만 이사장은 “충주의 인재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큰 꿈을 키우며,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