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 기자]  충북 진천군보건소는 16일 초평면 신통리 용동마을 노인정에서 치매 걱정 없는 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 지정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 치매인지재활프로그램 등 예방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초평 용동마을은 인구가 적고 치매안심센터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취약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주민들의 강한 요구가 인정돼 2019년 치매 걱정없는 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초평면 용동마을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과 치매안심등불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진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으로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없는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사업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치매안심마을 시범 공모사업에 문백 옥성마을이 1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돼 효과적으로 치매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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