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노인 방문 건강관리

16일 충북 영동군이 올해 노인 일자리와 노인 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 등의 읍·면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이 폭염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취약계층인 홀몸노인, 만성질환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집중 방문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양강면을 시작으로 지역별 올해 노인 일자리와 노인 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등의 읍·면 순회교육을 진행했다.

여름철 만성질환 관리, 식중독 예방,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대비한 응급처치 방법과 폭염주의보 발령 때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군민 건강을 챙겼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건강관리 인력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기초검진, 무더위 쉼터 안내,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과 행동요령을 알리는 등 찾아가는 건강한 여름나기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해 자주 물 마시기, 통풍이 잘되는 옷 입고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피하며 시원한 그늘에서 자주 휴식하기,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33도 이상 폭염이 예상되는 이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폭염 대비 건강 지키기 집중 홍보 기간을 정하고, 각 보건지소, 진료소와 힘을 합쳐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략적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과 만성질환 관리법을 잘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맞춤형 방문 건강 서비스를 강화해 폭염에 취약한 주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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