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는 16일 영동체육관에서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생활개선회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회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 선진기술 경영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농촌을 이끌어나갈 여성 후계세대 육성과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오전 식전공연과 개회식, 우리 국악과 함께하는 특강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농작업과 실생활의 안전 실천을 위한 농작업 피로 회복 체조 배우기, 응급처치요령 교육과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식전공연으로 영동군전통놀이연구회원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공연과 영동군천연염색연구회원들이 레인보우 영동이미지를 표현해 직접 제작한 무지개색 스카프 60여 점으로 만든 퍼포먼스를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회식에서는 영동지역의 농업과 생활개선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 14명에게 군수와 중앙회장 등 표창패를 수여하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부대행사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쌀 220kg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최미경 회장은 “생활개선회가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농촌의 번영에 큰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는 11개 읍·면 640여 명 회원이 4개 전문연구회 활동과 전문교육, 연찬회, 과일 가공품과 음식개발, 지역축제 참여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촌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며, 농업·농촌의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영동=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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