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9일까지 청사 로비에서 산하 직원들이 작성한 ‘청렴 캘리그라피’작품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공무원이 다짐하고 시민이 새겨준 청렴의 힘!’청렴 캘리그라피 전시회는 지난 4월 시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청렴 관련 글감을 백석동과 불당동 주민자치위원회 수강생들이 캘리그라피 등으로 만든 작품이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문화 확산 활동으로 긍정적 청렴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버릴 것은 부정부패, 담는 것은 청렴의식’, ‘청렴하면 천안, 하늘 아래 편안해요’등 직원들의 청렴을 다짐하는 문구 또는 격언, 감성적 문장 등을 담은 액자, 그릇, 부채 등에서 청렴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전시는 공감과 참여가 있는 청렴캠페인의 하나로 직원들과 주민이 협업해 이뤄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으로 청렴한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청렴한 공직 문화 정립을 위해 하반기에는 △전부서가 참여하는 청렴퀴즈쇼 △청렴천안아카데미 △공직감찰 강화 등 다양한 시책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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