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진재석기자] 청주하나병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청주하나병원은 지난 병원 회의실에서 지용구 하나병원 운영지원이사와 장애인고용공단 병일 충북지사장이 참석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마치고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계획과 법인 사업장 내 장애인 고용 일자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해, 이들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제도이다.

청주하나병원은  2015년부터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를 통해  매년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8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중겸 병원장은 "청주하나병원은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이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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