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가지 상상 오색고추축제'를 주제로 나흘간 오감만족형 축제 선보인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8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한 '2019괴산고추축제'가 다음 달 29일부터 오는 9월1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17일 괴산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괴산고추축제는 고추가 나타낼 수 있는 다섯 가지 색깔에서 착안, 축제를 통해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오만가지 상상, 오색고추축제'라는 주제로 행사장을 방문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최초로 △고추산업특구지정 △지리적표시제등록 △ISO품질인증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짜릿한 괴산고추의 맛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괴산축제위원회는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킬러 콘텐츠인 △황금고추를찾아라 △속풀이고추난타 △전국고추요리경연대회 △청소년페스티벌 △다문화페스티벌 △임꺽정선발대회 △캠핑장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꼼꼼히 보완해 보다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고추식당, 여름김치 체험 및 괴산군향토음식연구회에서 개발한 고추 속 체험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괴산고추직판장과 농·특산물판매장 등도 설치·운영되면서 괴산고추는 물론 괴산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축제장 내 고추직판장에서는 우수한 괴산고추를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기존 판매방식을 대폭 개선해 전문 셀러를 통한 괴산고추 판매로 색다른 재미 또한 느껴볼 수 있다고 괴산축제위원회는 강조한다.

이 밖에도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괴산의 민속예술과 전통놀이, 괴산정신을 계승한 읍·면 민속예술경연대회가 열리고,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장도 마련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의 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 기간에 메인행사 운영시간을 늦춰 휴가 막바지 짜릿한 일탈과 편안한 휴식의 장도 선물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장재영 괴산축제위원장은 "오만가지 상상 오색고추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여름의 끝자락에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오감만족형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괴산의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최고의 축제를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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