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출렁다리 보고, 다양한 먹거리 즐기고!
군, 휴가철 앞두고 관광객 방문 대비 안전점검 만전

[예산=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아직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예산으로 오감만족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충남 예산군은 지난 4월 6일 국내 최장 길이인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통했으며, 85일만에 150만명이 다녀가는 등 국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예산에는 출렁다리 외에도 수덕사와 덕산온천, 추사고택, 예산황새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덕산온천 관광지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리솜 스플라스'가 있어 뜨거운 여름을 어느 곳보다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또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전망을 느낄 수 있는 예당저수지, 싱그러운 숲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봉수산 자연 휴양림도 예산의 대표적 명소다.

다채롭고 든든한 예산의 대표 먹거리들로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도 좋겠다. 예산의 다양한 별미가 식도락가들의 코와 입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예산을 대표하는 예산8미로는 △예산 소갈비 △예당 붕어찜 △예당 민물어죽 △삽다리 곱창 △수덕사 산채정식 △예산 장터국밥 △예산 국수 △광시 한우 등이 있다.

예산을 당일코스로 방문한다면 △추사고택 △예당호 출렁다리 △수덕사 △충의사 △덕산온천 등을 둘러보는 5시간의 코스 또는 △수덕사 △충의사 △예당호 출렁다리 △슬로시티 대흥 △예산황새공원 등을 둘러보는 6시간의 코스를 계획해보면 좋겠다.

예당호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조각공원 △예당호 느린호수길 △예당호 중앙생태공원 등의 순서로 둘러봐도 좋다.

1박 2일로 예산을 방문한다면 1일차로 △추사고택 △한국고건축박물관 △수덕사 △충의사 △덕산온천(숙박) 순으로 둘러보고 이튿날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관광지(조각공원) △슬로시티 대흥 △봉수산자연휴양림(수목원) △예산황새공원 등을 차례로 둘러보길 추천한다.

한편 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예당관광지 시설물과 출렁다리 경관조명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이용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것으로, 예당관광지 내 가로등, 전기 시설물과 예당호생태공원, 산책로 데크 및 출렁다리 경관 조명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예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친 많은 분들이 예산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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