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매화골 맨손물고기잡기 축제가 오는 20~21일 매포체육관 앞 대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맨손물고기 잡기와 유아물놀이장, 매화골 작은 음악회, 무료영화상영,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축제 첫날 오후 6시 30분부터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매포읍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지역 내 동호인 공연으로 구성된 매화골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어 매포체육관에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무료로 상영된다.

 둘째 날 오전 11시부터는 대가천에서 맨손물고기잡기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매운탕으로 맛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먹거리장터와 간식부스, 갖가지 체험부스가 운영돼 방문객과 주민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매화골 맨손물고기잡기 축제는 지난 해에 비해 볼거리, 먹거리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단양=박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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