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덕산면에서 생산되는 양채를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천시 덕산면에서 양채를 전문적으로 경작하는 ‘채마밭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교)’은 대만에 양채 10t을 수출한다.

 7월부터 처음 시작되는 양채 수출은 채마밭영농조합법인이 수출 대행업체와 남제천농협을 통해  대만으로  연간 1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채의 해외 수출을 통해 국내 청과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10kg당 6000원) 대비 50% 이상 높은  수준에(10kg당 9000원)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배수가 잘 되는 석회암 사질 토양인 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채는 비타민이 풍부해  위궤양에 효과가 있고 노화방지와 수은중독 방지, 간기능 회복 등의 역할을 하는 셀레늄이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채소로 꼽힌다.

 남제천농협 류승인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양채의 뛰어난 품질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제천=이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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