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도시 등극! 홍성역사인물축제
축제 리더상, 역사형 부문, 특별프로그램 부문 등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은 18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된 13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김석환 홍성군수가 지역문화유산 활용부문 올해의 축제 리더상,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역사형 부문과 특별프로그램 부문에서 수상에 오르며 축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는 전국의 우수한 축제들을 분야별 시상하는 축제의 올림픽으로, 한국대회에서 수상한 축제는 세계대회에 추천돼 세계축제와 경쟁하게 된다.

 이날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역사인물'이라는 어려운 주제로 꾸준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는 점과 홍주읍성 등 문화재를 활용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 교육적인 축제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구축한 점 등을 인정받아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무거운 역사인물을 공연, 체험, 퍼포먼스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점과 방문객 쉼터를 프로그램화 한 '멀티쉼터'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얻어 역사형 부문과 특별 프로그램 부문 2관왕에 오르며 6년 연속 수상을 이뤄 세계대회 출품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총 9개 분야 39개 부문이 공모된 이번 대회는 전국의 대표축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과 평가를 거쳐 20여 개 축제들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 군수는 "올해의 축제 리더상은 축제를 함께 고민하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군민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한 결과이며 홍성역사인물축제가 꾸준히 피너클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있는 것은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방문객이 즐거워하고 다시 오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의 대표 에듀테인먼트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오는 9월 27~29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용운 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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