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보상 위한 지장물 조사
주민 협조로 원활히 추진 중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송절·외북·문암동 등 일원에 추진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3차 확장사업'의 토지보상을 위한 지장물조사가 주민들의 협조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던 5월까지만 해도 주민들은 지장물조사를 반대하며 지장물조사원의 출입을 통제했지만 6월 들어 사업추진을 위한 PF자금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밝히며 협조를 구하자 지장물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80%정도의 신청서가 접수돼 55%정도 조사를 완료했으며, 사업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이번 달 중으로 지장물조사를 완료하고, 보상계획 공고 및 통지 등의 보상절차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2024년까지 송절·외북·문암동 일대에 20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사업시행자와 꾸준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주, 주민지원 대책 등이 마련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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