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의 한 카페에 팬티 차림의 남성이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중앙탑면의 한 카페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흰 티셔츠에 검은색 팬티 차림으로 음료를 주문했다.

 얼굴에 마스크를 쓴 이 남성은 음료를 마신 뒤 사라졌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하의로 속옷만 입은 남성이 들어와서 주문과 결제를 한 뒤 길지 않은 시간 앉아 있다가 나갔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카페 CCTV를 분석해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가 있을 수 있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한 뒤 조사할 방침"이라며 "처벌 여부는 추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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