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조병옥 군수 주재로 '군수 읍·면 방문 군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6~23일 군수 읍·면 방문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민원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126명이 건의한 총 194건 추진 상황을 확인해 문제가 있는 사안은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전체 194건의 건의사항 중 65건(34%)은 추진하거나 해결했으며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사안은 99건(51%)으로 나타났다.

 또 법령이나 제도, 예산의 제약 때문에 처리가 불가능한 사안은 30건(15%)이다.

 특히 전체 건의사항 중 92건(47%)이 도로 확장·포장, 인도 설치, 도로 개설, 하천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이며 이 중 시급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했다.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거나 다년도 사업 등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 이행, 관련 부서 협의 등을 철저히 준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법률, 제도, 예산, 상대성 민원 등 수용이 곤란한 사항은 건의자와 민원인에게 충분히 설명해 불만을 해소하기로 했다.

 조 군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 행복한 음성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