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19일 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관에서 입교식을 갖고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심화반 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해부터 진행된 농산물가공아카데미는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해 가공제품을 생산, 판매, 운영할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한 단계별(기초→심화→창업) 교육과정이다.

 이번 심화반 교육은 괴산군의 농산물가공 현황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곡류 △버섯 △잡곡 △기능성 성분의 이해 등 식품가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육은 기초반을 이수한 교육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운영되며 이어 10월에는 심화반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반 교육이 진행된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가공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가공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나아가 농외 소득증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곧 완공되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한 가공식품 제조를 위해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을 신청하고 있다"며 "이번 심화교육은 특히 식품가공을 희망하는 농가들의 가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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