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정신요양원을 방문, 시설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신요양원 방문 재활 운동 프로그램은 보건소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가 팀을 이뤄 보건소 재활센터에 내소하기 어려운 시설 거주 정신,지체 장애자를 대상으로 재활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음 달 13일까지 주 1회 운영예정이며, 낙상 사고 예방, 일상생활 능력 증진, 보행 능력 향상 및 근육 기능 강화 등을 위한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 바델검사 △골절 상해 예방을 위한 체조 및 스트레칭 활동 △블랙밴드를 이용한 근력 기능 강화 운동 △공, 미니배드민턴 등을 이용한 순발력 향상 운동으로 구성돼 있다.

정신요양원에 거주 중인 장애인 박 모 씨는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주니 매우 재밌고, 다음 운동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만족도를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활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자들도 재활 운동, 작업 치료, 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외부 기관과 연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요양원 재활운동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도시지원과 방문간호팀(☏041-746-8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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