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앞바다가 오징어의 황금어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수확량이 크게 늘면서 싱싱한 오징어 활어를 찾는 상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하루 어획량은 약 20톤(8만 마리) 수준이다.

위판가격은 이날 현재 박스(20마리 가량)당 3만5000원에서 4만8000원 선으로 출하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오징어는 그 수확시기가 피서철과 겹쳐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아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와 함께 아름다운 여름바다의 절경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