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2019 하계 글로벌 청년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하계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프로그램 베트남팀 29명과 6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으로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 파견되는 5명, 처음으로 적정기술 해외봉사에 참가하는 1명 등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베트남 껀터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프로그램 봉사팀은 현지 베트남 사회에서 소수자 입장이 돼 현지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또 현지 문화를 수용하고 인식개선을 위해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가정과 함께 현지에서의 인식개선 캠페인, 다문화 포럼, 초등학교 멘토링, 교육 봉사활동, 국립 껀터대학과의 학생간 교류활동 등을 위해 공존체험팀, 인식개선팀, 다문화포럼팀, 나눔교류팀으로 편성해 활동한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6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에 파견되는 베트남과 에티오피아팀은 오는 8월부터 5개월여간 현지에서 과학, 예체능, IT교육 등을 포함한 한국어 교육지원 및 노력봉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보건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가 지원하는 적정기술 해외봉사단의 캄보디아 단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박 8일 동안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서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적정기술 에너지 및 정수 설비 설치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대학 관계자는 "현지에서의 협동성, 책임성, 자주성, 지도성, 근면성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대학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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