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내면 '청촌공간'서
노하우·아이디어 공유

▲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의 팜 시그널 행사가 19일 청촌공간에서 개최됐다. 신대순 충북농협부본부장과 조방형 강내농협 조합장, 정영희 농가주부모임 충북도 연합회장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은 지난 19일 청년농업인을 위한 커뮤니티센터인 강내면 '청촌공간'에서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을 위한 팜 시그널 행사를 열었다.

팜 시그널은 여성농업인의 노하우와 청년농업인의 아이디어를 합해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도모하고 긍정의 신호를 서로 주고받자는 의미로 올해 처음 갖는 행사다.

신대순 충북농협 부본부장, 조방형 강내농협조합장, 정영희 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에서 모인 대표 여성농업인 30여 명과 청촌공간을 중심으로 청년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 7명 등 40여 명이 모여 격이없는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한국행복웃스힐링협회 최미애 대표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청년농업인과의 협업방안을 제시하고 특유의 유머와 활기찬 분위기로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 간의 소통의 문을 열어줬다.

또한 청년농업인 아이디어 상품인 작두콩 에스프레소와 무카페인 티라미슈를 함께 만들고, 인근에 강내농협 로컬푸드 매장을 방문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로컬푸드에 대한 고객 반응과 운영현황을 눈여겨 보며 농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에 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신대순 부본부장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여성과 청년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농협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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