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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천 수련원 식당 입찰 '특정 업체 밀어주기' 논란1차 공모 전원 탈랙 비경 두고 "미공지 기준 적용된 것" 뒷말
2차서 모 업체 재공모 선정엔 평가 기준 무단 변경 의혹 제기
이재남 기자  |  75307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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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1  2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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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충청일보 이재남 기자] 경찰청 제천 수련원 식당 입찰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21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6월 경찰청 제천 수련원 식당 임대 1차 공고를 냈다.
 

당초 1차 입찰에는 A, B 두 업체가 참여했다. 평가는 가격평가(20점), 정량평가(10점), 정성평가(70점) 등으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 결과 A업체는 77.84점, B업체는 72점을 얻었지만, 모두 탈락됐다.


정량평가(85%) 미달로 인해 탈락시켰다는 게 경찰청 측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경찰청이 공고한 협상적격자 선정에 따르면 제안서 평가결과 기술능력 및 가격 평가점수의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자를 선정하게 돼 있다.
 

경철청은 입찰참여 업체들에게 공지 하지도 않은 규정으로 입찰자들을 탈락시켰다는 게 업체관계자의 주장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종 점수결과를 조달청이 관리하는 온비드 사이트에 게재했는데 입찰자들의 점수를 누락시켜 불만을 샀다.


실제로 A업체는 73.84점, B업체는 59점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점수를 정상적으로 게재했지만 시스템이 잘못된것 같다 며 현재 시스템 작동을 확인하고 있다 고 말했다.
 

문제는 2차 재공고 입찰에서도 나왔다. 2차 입찰에는 총 3개 업체 중 B업체가다른두 업체보다 무려 10점 이상인 93.97점을 얻어 선정됐다.
 

그러나 2차 입찰을 두고 당시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다양한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청은 1차 입찰에서 식당운영경력만 평가항목에 포함했지만, 2차에서는 평가기준을 절반으로 낮추고 근무경력을 추가했다.
 

입찰참여업체들은 이 점을 두고 경찰청이 특정업체를 도와주기 위해 꼼수로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재입찰 또한 재공고입찰시에는 기한을 제외하고는 최초의 입찰에 부칠 때에 정한 가격 및 기타 조건은 변경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시 입찰에 떨어진 A업체 관계자는 경찰청은 공고 내용을 변경했으면, 재공고가 아닌 신규 공고를 내야 하는데 어떻게 경찰청에서 법을 위반할 수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이번 입찰은 관련 규정을 무시한 채 불공정하게 이뤄진만큼, 적법한 절차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새로운 임대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 수련원 입찰담당자는 자세히 몰라 위반한 것 같다 며 많은 사람이 입찰에 참여 하길 바랬다 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업체에 편익을 제공하는 등 문제가 있다면 공고를 다시 진행하겠다 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질의한 뒤 회신을 문서로 받아 처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제천 수련원은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 건축 전체면적 1만271㎡ 규모로 110개 객실과 강당, 교육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이달 말 쯤 준공 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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